[V-리그 프리뷰] 2024-2025 시즌 첫 승의 주인공은? 현대건설 vs 흥국생명 - 2024년 10월 19일
여자 배구
베팅 픽
수원 현대건설
경기일정: 2024년 10월 19일 수원체육관
분석스포츠 승부예측: 현대건설 승리
오는 10월 19일 오후 4시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이하 현대건설)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이하 흥국생명)의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1. 현대건설, V-리그 전초전 컵대회 정상
현대건설은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우승을 차지하며 3년 만에 컵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6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1(23-25, 25-15, 25-14, 25-18)로 제압했다.
2023-2024 V리그 통합우승팀인 현대건설은 V리그 전초전 성격인 컵대회에서 전 라인업에 걸쳐 균형 잡힌 경기력을 선보였다. 모마와 위파위의 날카로운 공격, 양효진과 이다현의 높이, 세터 김다인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 그리고 리베로 김연견의 탄탄한 수비가 어우러져 '최강 전력'을 과시했다.
결승전에서는 모마(19점), 정지윤(17점), 양효진(15점), 위파위(11점), 이다현(10점) 등 주요 선수들이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그동안 기복을 보였던 정지윤의 활약이 돋보였다.
View post on Instagram2. 김연경 의존도 높은 흥국생명…2024-2025 시즌 팀 전력 균형 과제
V리그 최고의 '공수 겸장' 김연경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흥국생명이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예선 탈락하며 팀 전력의 불균형 문제가 드러났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득점 6위, 공격 성공률 2위, 리시브 효율 5위 등 전 부문에서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컵대회에서도 경기당 평균 24.3점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지만, 팀의 성적 부진을 막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컵대회에서 1승 2패로 예선 탈락했다. 일본 초청팀 아란마레를 상대로 유일한 승리를 거뒀지만, 정관장과 IBK기업은행에 연달아 패배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김연경 외 선수들의 활약 부족을 패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의 공격 성공률이 21.95%에 그쳤고, 아시아쿼터 황 루이레이의 존재감이 미미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또한, FA 이적으로 팀을 떠난 이주아의 공백을 메우는 것도 과제로 떠올랐다.
View post on Instagram3. 2024-2025 V리그 개막전 승리의 주인공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2024-2025 시즌 개막전은 양 팀의 전력 차이를 고려할 때 현대건설의 우세가 점쳐진다. 현대건설은 최근 통영·도드람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팀 전력의 균형과 선수들의 높은 경기력을 입증했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 주요 멤버인 모마, 위파위 시통, 양효진, 이다현 등 주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반면 흥국생명은 컵대회에서 예선 탈락하며 팀 전력의 불균형 문제를 노출했다. 김연경의 뛰어난 개인 기량에도 불구하고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특히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 쿼터 선수의 부진이 아쉬웠다.
한편, 흥국생명은 지난 16일 황 루이레이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대체 아시아 쿼터 선수로 미들블로커 아닐리스 피치를 영입했지만, 팀 전력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