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프리뷰] 한국도로공사 vs IBK 기업은행, 시즌 첫 승을 가져갈 팀은 누구? 2024년 10월 26일
여자 배구
베팅 픽
화성 IBK 기업은행
경기일정: 2024년 10월 26일 토요일 오후 4시 김천실내체육관
분석스포츠 승부예측: IBK 기업은행 승리
오는 10월 26일 토요일 오후 4시(한국시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이하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 알토스(이하 IBK 기업은행)의 2024-2025 시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1. 세터·리시브 불안정 여실히 드러난 한국도로공사, 개막전 셧아웃패
한국도로공사가 시즌 첫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0-3(17-25, 22-25, 14-25) 완패하며 홈 개막전의 쓴맛을 봤다.
가장 큰 문제는 리시브 불안정이었다. 팀의 상수로 꼽히던 임명옥이 리시브 효율 30.3%로 부진했고, 아시아쿼터 유니는 16.67%의 저조한 리시브 효율을 기록했다. 전새얀만이 66.67%로 선방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공격라인도 힘을 쓰지 못했다. 니콜로바가 32.95%의 높은 공격 점유율을 보였지만 성공률은 37.93%에 그쳤고, FA 영입의 기대주 강소휘도 23.86%의 점유율에 42.86%의 성공률로 10점에 머물렀다.
View post on Instagram김종민 감독은 세터 이윤정과 김다은을 번갈아 기용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안정감 있는 토스 운영에 실패했다. 2세트에서는 문정원과 김다은을 선발로 내세우는 변화를 시도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다시 기존 라인업으로 돌아와야 했다.
결국 팀 공격 성공률 43.18%, 리시브 효율 25%라는 저조한 기록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3세트에서는 14점밖에 얻지 못하며 완벽한 패배를 기록했다.
2. IBK기업은행, 홈 개막전서 현대건설에 1-3 패배
IBK기업은행이 2024-2025 V리그 홈 개막전에서 현대건설에 1-3(23-25, 22-25, 25-23, 24-26) 패배를 당했다.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 댄착이 35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나, 15개의 범실과 함께 과도한 공격 의존도가 패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1, 2세트에서 빅토리아의 공격 점유율이 49.69%에 달할 정도로 편중된 공격 패턴을 보였다.
황민경이 3세트부터 살아나며 13점을 기록했고, 20.13%의 공격 점유율과 37.5%의 성공률을 보였다. 그러나 육서영은 15.09%의 점유율에 33.33%의 성공률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팀 전체적으로는 공격 성공률 38.36%, 리시브 효율 29.03%를 기록하며 현대건설(39.6%, 30.23%)에 근소하게 밀렸다. 특히 4세트 듀스 접전에서 고비를 넘기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View post on Instagram3. 도로공사 vs 기업은행, 시즌 첫 승을 가져갈 팀은 누구
IBK기업은행의 승리를 예상한다. 양 팀 모두 시즌 첫 경기에서 패배를 맛봤지만,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과 접전을 펼친 반면 도로공사는 페퍼저축은행에 완패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의 폭발적인 화력이 강점이지만, 한 선수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가 우려된다. 그러나 황민경이 후반으로 갈수록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 희망적이다.
도로공사는 니콜로바와 강소휘의 조합이 아직 불안정하고, 특히 리시브 라인의 불안이 큰 약점이다. 유니의 리시브 안정화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접전이 예상되나, IBK기업은행의 빅토리아를 중심으로 한 공격력과 상대적으로 안정된 경기력이 승리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