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프리뷰] 시즌 첫 맞대결 복수전 나선 GS칼텍스 vs 시즌 2승 사냥 나서는 한국도로공사 - 2024년 11월 19일

경기일정: 2024년 11월 19일 화요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 

분석스포츠 승부예측: 한국도로공사 승리 

오는 11월 19일 화요일 오후 7시(한국시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이하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 서울Kixx(이하 GS칼텍스)의 2024-2025 시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1. 도로공사, 흥국생명과 선전 펼쳤으나 1-3 패배

한국도로공사가 15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9-25, 22-25, 25-21, 19-25)으로 패배했다. 

2세트에서 가장 빛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강소휘의 서브가 위력을 발휘하며 6-2로 앞서나갔고, 니콜로바와 배유나의 공격이 이어지며 한때 리드를 잡았다. 특히 강소휘가 후위에서 22-22 동점까지 만드는 등 분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3세트에서는 저력을 발휘했다. 강소휘가 7점을 폭발하며 팀을 이끌었고, 문정원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18-14까지 달아나는 등 세트 내내 주도권을 잡았다. 니콜로바의 결정적인 공격으로 첫 세트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4세트에서 힘이 떨어졌다. 세터 하효림을 투입하는 등 변화를 줬지만, 상대 투트쿠의 서브와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큰 점수차로 패했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1승 6패(승점 4)를 기록하게 됐다. GS칼텍스전 첫 승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패배를 기록했다.

2. GS칼텍스, 실바 공백 속 IBK에 1-3 패배

GS칼텍스가 14일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4-26, 9-25, 27-25, 22-25)으로 패했다.

주포 실바의 부재가 뼈아팠다. 와일러가 분전했고 신인 이주아도 서브 득점을 포함해 4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지만, IBK기업은행과의 화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유일한 빛나는 순간은 3세트였다. 문지윤을 선발로 기용하는 변화를 시도한 결과, 20-24에서 4연속 득점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특히 와일러의 연타와 오세연의 서브 득점이 위력을 발휘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이날 패배로 1승 5패(승점 4)를 기록하며 페퍼저축은행과 함께 공동 5위에 머물렀다.

3. 승부예측

한국도로공사의 승리를 예상한다. 도로공사는GS칼텍스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보여준 강소휘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줬다. 강소휘는 당시 27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최근 흥국생명전에서도 3세트 7점을 몰아치는 등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공격성공률(37.06%)과 서브(8개) 성공도 GS칼텍스를 압도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실바의 공백이 여전히 아쉽다. 와일러가 1라운드에서 20점으로 분전했고 이주아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당시 24개의 범실로 자멸한 기억이 있다. 블로킹(12개)에서 강점을 보였으나 도로공사의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결국 1라운드와 비슷한 양상의 경기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