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프리뷰] '새 외인 합류한' OK저축은행 vs '3연승 도전하는' 우리카드 - 2024년 11월 12일
남자 V-리그
베팅 픽
서울 우리카드
경기 일정: 11월 12일(화) 오후 7시(이하 한국 시각) / 안산상록수체육관
분석스포츠 승부예측: 우리카드 우리WON 승리
오는 12일 오후 7시 OK저축은행 읏맨(이하 OK저축은행)과 우리카드 우리WON(이하 우리카드)의 1라운드 경기가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1. 최하위로 추락한 OK저축은행
OK저축은행이 꼴찌로 추락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7일 적진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9-24 20-25 21-25)으로 패했다. 이로써 OK저축은행(1승 4패 승점 4)은 세트 득실률에서 KB손해보험에 밀리며 최하위 7위로 내려앉았다.
국내 공격진의 공격 정확도가 크게 떨어진 가운데, 장빙롱이 13득점, 공격 성공률 64.71%로 분전했다. 신호진은 12득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이 38.71%에 그쳤다. 차지환도 11득점, 공격 성공률 45.83%로 다소 부진했다.
서브(3-2)와 리시브 효율(35.38%-30.51%)에서는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블로킹(5-10)과 공격 성공률(46.59%-60.71%)에서 크게 열세하며 높이와 외국인 선수 부재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삼성화재가 범실(11-11)을 크게 줄이면서 OK저축은행의 장점이 살아나지 못한 것도 패배의 원인이 됐다.
View post on Instagram2. 홈 경기 첫 승 거둔 우리카드
우리카드가 홈에서 첫 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8일 홈 경기장인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한항공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2(22-25 19-25 25-23 31-29 15-13)로 리버스 스윕승을 거뒀다. 이날 승점 2점을 수확한 우리카드(3승 2패 승점 8)는 승수에 있어 삼성화재에 앞서며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아히는 공격 성공률 52.38%를 유지하면서 팀 내 최다 득점인 23득점을 책임졌다. 김지한은 15득점, 이상현은 블로킹 2득점을 포함해 11득점을 기록했다.
1, 2세트를 내주며 셧아웃 패배 위기에 몰린 우리카드는 3세트 반격에 나섰다. 3세트 22-21에서 상대의 서브 범실과 김지한의 오픈 득점으로 세트 스코어에 닿았고, 24-23에서 터진 아히의 퀵오픈 득점으로 25점을 만들었다. 4세트에서는 29-29에서 이상현의 속공과 아히의 백어택이 연속해서 득점으로 이어지며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기세를 몰아 5세트까지 잡아낸 우리카드는 올 시즌 첫 연승을 완성했다.
3. 결과 예측
우리카드의 승리를 전망한다. OK저축은행은 지난 경기에서 신호진-차지환 두 국내 쌍포가 부진하며 외국인 선수의 빈자리를 절실히 느꼈다. 새 외인으로 낙점한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는 지난 8일 팀에 합류했지만, V-리그 적응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카드는 직전 경기에서 알리의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으며 고전했지만, 한성정, 이강원, 송명근 등 다양한 공격 자원을 활용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다만 올 시즌 우리카드의 범실 수가 많은 만큼,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유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범실을 최대한으로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 오는 12일 경기에서는 다양한 공격 자원과 서브, 높이에서 우세한 우리카드가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