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프리뷰] 반등 노리는 정관장 vs 상승세 페퍼저축은행... '중하위권 운명의 한판' - 2024년 11월 27일
여자 배구
베팅 픽
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경기일정: 2024년 11월 27일 수요일 오후 7시 대전충무체육관
분석스포츠 승부예측: 정관장 승리
오는 11월 27일 수요일 오후 7시(한국 시각)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이하 정관장)와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이하 페퍼저축은행)의 2024-2025 시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1. 정관장, 메가 23점 폭발 속 GS칼텍스 꺾고 4연패 탈출
정관장은 23일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8-25, 26-24, 20-25, 26-24, 15-13)로 접전 끝에 승리하며 4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이날 메가가 23점으로 공격을 이끈 가운데, 정호영(16점), 표승주(17점), 박은진(14점), 부키리치(13점)까지 전 선수가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특히 팀 블로킹 17개를 기록하는 등 조직력에서 우위를 보였다.
View post on Instagram1세트를 내준 정관장은 2세트 듀스 접전에서 메가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를 다시 내줬지만, 4세트에서 메가의 퀵오픈으로 또 한 번 듀스 승부를 가져왔다. 5세트에서는 정호영의 블로킹과 표승주의 퀵오픈으로 13-5까지 달아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2. 페퍼저축은행, 도로공사 꺾고 시즌 2승
페퍼저축은행은 22일 홈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2시간 25분 대혈투 끝에 세트스코어 3-2(25-22, 25-23, 20-25, 20-25, 15-13)로 제압하며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이날 장위는 블로킹 5개를 포함해 총 16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한비도 17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박정아는 리시브 효율 40.91%로 수비에서 안정감을 보였다.
View post on Instagram페퍼저축은행은 1, 2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특히 2세트에서는 장위의 연속 블로킹과 이동공격으로 승기를 잡았다. 3, 4세트를 내줬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이한비의 서브에이스와 장위의 이동공격이 결정적인 순간에 터지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다만 박정아가 공격에서 12점, 19.61%의 저조한 공격 성공률을 기록한 점과 1, 2세트를 가져가고도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3. 승부예측
정관장과 페퍼저축은행의 맞대결은 중하위권 순위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정관장은 GS칼텍스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메가(23점)를 중심으로 정호영, 표승주, 박은진, 부키리치가 고른 활약을 펼쳤고, 특히 팀 블로킹 17개를 기록하며 조직력을 과시했다. 페퍼저축은행 역시 도로공사를 상대로 장위(16점)의 높이를 앞세워 3-2로 이기며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정관장의 승리가 예상된다. 메가가 시간차 공격(성공률 71.43%)과 후위 공격(성공률 44.64%) 부문에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팀 블로킹도 세트당 2.46개로 페퍼저축은행(1.97개)을 앞서고 있다. 또한 세터 염혜선이 세트당 11.16개로 이원정(9.84개)보다 높은 세트 성공률을 보이고 있어 공격 전개에서도 우위가 예상된다. 페퍼저축은행은 장위의 이동공격(성공률 51.02%)이 위협적이지만, 팀 공격 성공률이 35.98%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어 고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