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프리뷰] 국내 감독 간의 맞대결에서 웃을 팀은? 한국전력 vs 삼성화재 - 2024년 10월 26일
남자 V-리그
베팅 픽
수원 한국전력
경기 일정: 10월 26일(토) 오후 2시(이하 한국 시각) / 수원실내체육관
분석스포츠 승부예측: 한국전력 빅스톰 승리
오는 26일 오후 2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한국전력 빅스톰(이하 한국전력)과 삼성화재 블루팡스(이하 삼성화재)의 1라운드 맞대결이 열릴 예정이다.
1. 디펜딩 챔피언 제압한 한국전력
한국전력이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을 꺾고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전력은 2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2-25 27-25 23-25 20-1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흐름으로 진행되며 5세트까지 이어졌다. 5번의 피 말리는 듀스를 거듭한 한국전력은 엘리안의 연속 득점으로 대한항공을 제압했다. 컵대회에서 다소 빈틈을 보인 세터 야마토와 공격진 간의 호흡이 안정화되면서 공격 성공률이 60%대까지 상승한 것이 주효했다.
쌍포도 제대로 터졌다. V-리그 데뷔전을 치른 엘리안은 37.4%의 공격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26득점(공격 성공률 52.17%)을 올렸다. 임성진도 26득점, 공격 성공률 64.71%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김재휘(우측)은 지난 22일 열린 KB손해보험전에서 블로킹 1득점을 포함해 5득점을 올렸다.Amin Mohammad Jamali2. 첫 승 챙긴 삼성화재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첫 승을 챙겼다. 삼성화재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KB손해보험과의 홈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5-21 22-25 25-20)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높은 공격 성공률을 앞세워 1, 2세트를 내리 따냈다. 이후 3세트에서 공격 성공률이 30%대까지 떨어지며 KB손해보험에 반격을 허용하는듯 했지만, 마지막 4세트에서 초반 벌어진 점수 차를 끝까지 지켜내며 이 경기 승기를 잡았다.
새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그로즈다노프의 활약이 돋보였다. V-리그 무대에서 첫 경기를 치른 그로즈다노프는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인 27득점, 공격 성공률 53.49%를 달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정호는 11득점, 파즐리는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3. 결과 예측
한국전력의 승리를 전망한다. 한국전력은 우려했던 세터 야마토와 공격진 간의 호흡이 맞아떨어지면서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삼성화재 또한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기는 했지만, 외국인 선수 그로즈다노프에 대한 공격 의존도가 큰 모습이었다. 따라서 쌍포가 안정적인 화력을 뿜어내는 한국전력이 삼성화재를 꺾고 시즌 첫 연승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