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프리뷰] 기적을 노리는 슈트름 그라츠, 홈에서 영패 모면할까?...SK 슈트름 그라츠 vs 지로나 - 2024년 11월 28일

UEFA 챔피언스리그

지로나
2024-11-2802:45
슈투름 그라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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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트름 그라츠는 지난 챔피언스리그 대회 세 경기에서 전부 영패를 당했다. 지로나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지난 다섯 경기에서 4승을 챙겼다. 지로나가 참여한 지난 다섯 경기에서 네 번이나 3.5골 이상이 나왔다.

한국 시각 11월 28일 새벽 2시 45분,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에 위치한 28 블랙 아레나에서 SK 슈트름 그라츠와 지로나의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5경기가 펼쳐진다.

분석스포츠 승부 예측: 무실점 승리 (지로나)

1. 홈에서 반등이 필요한 슈트름 그라츠

슈트름 그라츠는 이번 대회 첫 네 경기에서 4패를 기록하며 현재 3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1월 6일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4에서 만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무려 27개의 슈팅을 얻어맞은 결과 1-0으로 패했다. 경기 결과를 감안하면 더 큰 차이의 패배를 기록할 수도 있었지만, 한 골만 허용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선방했다고 보는 것이 옳다. 

현존하는 기록을 살펴보면 슈트름 그라츠는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단 한 번도 스페인 출신 클럽을 이겨본 적이 없다. 스페인팀을 상대로 유럽 대회에서 총 여섯 번 경기를 치러 1무 5패를 기록했다. 그 가운데 4패는 챔피언스리그 대회에서 당했으며, 무려 18골을 실점했다.

슈트름 그라츠 입장에서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공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대회 네 경기에서 단 한 골을 득점했는데, 이 득점마저도 본인들의 힘이 아니다. 지난 9월 20일, 매치데이 1경기였던 브레스트전에서 상대 팀 선수인 에디밀슨 페르난데즈가 자책골을 기록한 것이 팀의 대회 유일한 득점으로 남아있다. 

이번 경기에서 반전을 만들어내고 승리를 차지하고 싶다면, 투톱으로 나서고 있는 시디 자타와 미카 비에레스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특히, 덴마크 출신의 젊은 공격수인 비에레스는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4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고 있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팀의 챔피언스리그 첫 골이 터진다면, 비에레스가 주인공이 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미카 비에레스미카 비에레스NurPhoto

2. 원정에서 승리를 노리는 지로나

지로나는 이번 대회 첫 네 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하며 현재 29위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11월 6일 PSV 아인트호번과 만난 챔피언스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수비 집중력이 크게 무너지며 4-0 대패를 당했다. 지로나는 이날 경기 내내 수세에 몰렸으며, 후반 55분 오른쪽 풀백인 아르나우 마르티네즈가 퇴장을 당한 이후에는 앞으로 볼을 전개시킬 용기를 잃었다. 지로나 유스 출신이자 한국인 공격수인 김민수가 경기에 투입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지만, 이미 경기가 크게 기운 상태였다.

지로나 입장에서 몇 가지 긍정적인 지표를 거론하자면, 일단 스페인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펼친 지난 여섯 번의 오스트리아 원정에서 무려 5승을 거뒀다는 점이다. 나머지 한 번은 지난 2021년 12월 세비야가 RB 잘츠부르크를 상대로 당한 1-0 패배다. 

지로나는 이번 대회 두 번의 원정 경기에서 전부 무기력하게 패했다. 파리에서 열린 PSG와의 경기에서 1-0 패배, 그리고 네덜란드에서 치른 PSV전에 4-0 패배를 떠안았다. 하지만 그 어떤 스페인 클럽도 챔피언스리그 원정 세 경기에서 연속으로 진 적이 없다.

4-3-3 포메이션을 가동할 확률이 높은 지로나는 최근 측면에서 활발히 플레이메이킹을 담당하는 브라이언 힐과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는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에 공격적으로 많은 의존을 하고 있다. 특히, 힐은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빛을 보지 못했지만, 스페인으로 돌아온 이후에는 번뜩이는 플레이를 이어가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힐은 자신이 참여한 최근 세 번의 공식전에서 2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 

3. 무실점 승리를 노리는 지로나

지로나는 오스트리아 원정에서 이번 대회 반등을 노린다. 슈트름 그라츠도 갈 길이 바쁘고 승리가 절실하지만, 그보다는 먼저 득점을 할 수 있을지가 앞선 과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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