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프리뷰] LA 다저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2024년 10월 10일

경기 일정: 한국 시간 10월 10일 목요일 오전 10시 8분 / 펫코 파크

분석스포츠 승부 예측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승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MLB 포스트시즌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무너진 뷸러, 다저스

다저스는 9일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뷸러가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5-6으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리즈 스코어 1-2로 밀리게 됐다.

선발 워커 뷸러는 5이닝 동안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실점으로 2회에만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이후 다저스의 마운드는 반다, 허드슨, 코펙이 차례로 무실점 피칭을 보였다.

다저스는 선취점을 가져갔다. 1회 무키 베츠가 솔로 홈런을 날리면서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2회에만 6실점을 내준 뒤 1-6으로 끌려가던 3회 1사 만루 찬스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그랜드슬램을 기록하면서 5-6까지 점수를 따라잡았다. 그럼에도 다저스는 분위기를 살리지 못하고 추가 득점 및 역전에 실패했다.

1패 뒤 2연승, 샌디에이고

샌디에이고는 탄탄한 마운드를 바탕으로 다저스를 상대로 연승을 기록했다. 이제 챔피언쉽 시리즈 진출을 위해서 샌디에이고는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선발 마이클 킹은 5이닝 동안 5피안타 2피홈런 3탈삼진 1볼넷 5실점을 기록해 승리투수가 됐다. 1회와 3회 실투로 2차례의 홈런을 내줬지만 공의 구질은 깔끔했다. 이후 에스트라다, 아담, 태너 스캇, 수아레즈가 킹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도 타티스 주니어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활약했다. 샌디에이고는 2회말 보가츠의 땅볼 때 마차도가 홈인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페랄타의 2타점 2루타, 히가시오카의 희생플라이로 4-1까지 역전했다. 이후 2사 1루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쐐기 투런포를 때려내면서 샌디에이고는 3회 4실점에도 6-5 승리를 거뒀다.

결과 예측

다저스는 4차전의 선발로 불펜 자원을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반다와 허드슨은 2차전에 이어 3차전까지 무실점 피칭을 보였지만 브레이저, 그로브, 엔리케스는 2차전 때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샌디에이고의 선발 딜런 시즈는 올 시즌 33경기에서 189.1이닝 동안 137피안타 18피홈런 224탈삼진 65볼넷 80실점(73자책) 14승 11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최근 7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의 타티스 주니어는 이번 시리즈에서 12타수 6안타 3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연승을 이끌고 있다. 펫코 파크에서 올 시즌 다저스 상대 5승 2패로 앞서 있는 샌디에이고가 이번 경기를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