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프리뷰] LA 다저스 @ 뉴욕 양키스 - 2024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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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한국 시각 10월 31일 오전 9시 8분, 뉴욕에 위치한 양키 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이하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이하 양키스)의 2024 MLB 월드시리즈 5차전이 진행된다.
분석스포츠 승부예측: 다저스 승
1. 시리즈 첫 패를 당한 다저스
다저스는 이번 시리즈 첫 세 경기에서 전승을 거둔 후 최근 펼친 4차전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연승이 끊겼다. 10월 30일 뉴욕에서 펼쳐진 4차전에서는 투타에서 전부 상대에 밀리며 11-4로 경기를 내줬다. 이날 다저스는 프레디 프리먼이 1회 초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앞서갔지만, 바로 다음 이닝인 2회와 3회에 투수진이 무너지며 5점을 헌납했다. 경기 후반 8회에도 불펜이 5점을 헌납하며 시리즈 첫 대패를 당했다.
5차전에서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다저스는 선발 투수로 잭 플레허티를 내세운다. 플레허티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네 경기에 등판했으며, 이번 월드시리즈 1차전에 나서며 5.1이닝 2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끈 바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이번 포스트시즌 가장 부진했던 지난 10월 19일 뉴욕 메츠전이 원정에서 펼쳐졌다는 것이다. 플레허티는 올 시즌 원정에서 방어율이 무려 24.00에 육박한다(포스트시즌 홈 ERA: 3.06).
다저스의 주전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은 비록 최근 경기에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지만, 여전히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월드시리즈 네 경기에서 전부 홈런을 때려내면서 해당 기간 총 10타점 4득점을 적립했다.
2. 타격이 살아나기 시작한 양키스
양키스는 이번 시리즈 첫 세 경기에서 내리 패하며 허무한 스윕패의 위기에 몰렸지만, 10월 30일 다저스를 11-4로 대파하며 한숨 돌렸다. 선발 투수 루이스 힐이 4이닝 4실점으로 기대 이하의 투구를 펼쳤지만, 그 이후 등장한 다섯 명의 불펜 승리조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타석에서는 세 방의 홈런이 터지며 간만에 다득점을 올렸다. 특히, 2-1로 뒤진 3회 말, 유격수 앤써니 볼피가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경기 분위기가 순식간에 뒤집혔다.
연승에 나서는 양키스는 이번 5차전 선발 마운드에 게릿 콜을 올린다. 이번 포스트시즌 네 경기에 나선 콜은 최근 10월 26일 다저스와의 1차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다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팀의 6-3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콜은 양키스의 절대적인 에이스이며, 이번 포스트시즌 매우 좋은 경기력과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가 나선 네 경기에서 양키스는 3승을 거뒀으며, 최근 콜이 등판한 세 경기 전부 상대 타선을 2득점 이내로 막아냈다.
게릿 콜Jim McIsaac이번 월드시리즈 3차전까지 양키스 타선은 지지부진한 슬럼프를 겪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4차전에서는 무려 11개의 안타를 만들어내며 상당히 좋은 질의 타구가 나오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부분은 애런 저지가 8회 말에 안타를 통해 이번 시리즈 첫 타점을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정규시즌에 무려 58홈런을 때려낸 저지가 살아날 수 있다면, 양키스가 시리즈를 더 오래 끌고 가는 그림도 그려진다.
3. 다저스가 우세한 경기
지난 경기 다저스가 패한 이유는 역시 투수전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플레허티가 등판한 이상, 투수전에서는 팽팽한 구도를 다시 잡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