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리뷰] KIA 타이거즈 @ 삼성 라이온즈 - 2024년 10월 26일

경기 일정: 한국 시각 10월 26일 토요일 오후 2시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분석스포츠 승부 예측 : 삼성 승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4차전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홈런에 무너진 KIA

KIA는 25일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2-4로 패했다. 시리즈 스코어를 2-1까지 따라잡힌 KIA는 1패만 더 내준다면 시리즈가 원점이 된다.

선발 리우어는 5이닝 동안 5피안타 2피홈런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해 패배를 떠안았다. 홈런을 제외하면 탈삼진 8개로 위협적인 투구를 보여줬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이후 장현식이 6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전상현이 2점을 추가로 내줬다.

타선에서는 김도영과 최형우가 각각 1타점씩을 올렸을 뿐 총 8개의 안타에도 많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KIA는 0-2로 끌려가던 6회 2사 2루 상황에서 최형우의 적시타가 나오며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7회에 추가 실점을 내줬고, 8회에 김도영이 적시타를 기록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홈런 4개로 만회한 삼성

삼성은 타선이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시원한 홈런포와 함께 시리즈 첫 승리를 가져갔다. 대구에서의 마지막 경기인 이번 경기에서 삼성은 2승째를 노린다.

선발 레예스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보여줬다. 투구 수를 107개까지 올리면서 불펜의 부담을 덜어줬다. 이후 임창민이 1실점, 김재윤이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삼성은 0-0으로 맞서던 3회말 이성규의 솔로포로 앞서갔다. 5회에는 김영웅의 우월 홈런으로 2-0까지 점수를 벌렸다. 1점을 쫓기던 7회에는 선두타자 김헌곤과 박병호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면서 다시 점수 차를 벌렸고,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가져갔다.

결과 예측

KIA의 선발 네일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149.1이닝 동안 154피안타 11피홈런 138탈삼진 35볼넷 69실점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네일은 우천으로 경기가 연기됐던 1차전에 선발로 나서 5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뒤 5일 만에 다시 선발로 나선다. 턱 수술 이후에도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삼성의 선발 원태인은 올 시즌 28경기에서 159.2이닝 동안 150피안타 17피홈런 119탈삼진 42볼넷 68실점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1차전에서 5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했다.

KIA의 타자들은 원태인을 상대로 단 2개의 안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삼성은 25일 경기에서 불펜진을 아끼며 이번 경기를 준비했다. 이를 갈고 경기에 임할 원태인을 앞세운 삼성이 홈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