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리뷰] 삼성 라이온즈 @ LG 트윈스 - 2024년 10월 17일

경기 일정: 한국 시각 10월 17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 잠실 야구장

분석스포츠 승부예측 : 삼성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1승만 남겨둔 삼성

삼성은 15일 열린 LG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홈 경기에서 10-5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거둔 삼성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선발 원태인은 6.2이닝 동안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후 김윤수가 7회 2사에 등판해 남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채웠고, 이승현과 김태훈이 9회 4실점을 내줬지만 경기 결과에 영향이 가지는 않았다.

선취점을 내준 삼성은 1회 말 디아즈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든 이후 2회 김영웅의 솔로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삼성은 3-1로 앞서던 5회 김헌곤의 투런포로 5-1을 만든 이후 디아즈와 각각 2개의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9회에 홈런 2개를 허용했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잡아내며 2차전 승리를 가져갔다.

벼랑 끝의 LG

LG는 1차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마운드가 무너지며 2연패에 빠졌다. LG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한다.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7.1이닝 동안 실점을 내주지 않았던 LG의 선발 손주영은 4.1이닝 5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2볼넷 4실점(3자책)으로 무너졌다. LG는 승리를 위해 7명의 불펜을 기용했지만 경기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선취점은 LG가 가져갔다. 1회 초 1사 1, 3루에서 김현수의 땅볼 때 신민재가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곧 역전을 허용한 LG는 8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9회 초 선두타자 박해민의 솔로포와 김현수의 쓰리런 홈런이 터졌지만 너무 늦은 득점이었다.

결과 예측

삼성의 선발 황동재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42이닝 동안 38피안타 2피홈런 20탈삼진 18볼넷 20실점 1승 2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지난 7월 30일 LG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LG의 선발 임찬규는 이번 시즌 25경기에서 134이닝 동안 144피안타 12피홈런 136탈삼진 42볼넷 58실점 10승 6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 10.2이닝 동안 5실점을 내주며 1패를 경험했다.

키 플레이어는 구자욱이다. 구자욱은 이번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총 4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김헌곤과 디아즈도 15일 경기에서 홈런 2방을 때려냈다. 이번 경기는 원정팀 삼성의 승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