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프리뷰] LG는 첫 3경기를 모두 승리할 수 있을까? LG vs 정관장 - 2024년 10월 24일

경기 일정: 한국시간 10월 24일 목요일 오후 4시 / 창원 실내체육관

분석스포츠 승부예측 : LG 승

창원 LG와 안양 정관장의 KBL 경기가 진행된다.

파죽의 2연승, LG

LG는 21일 열린 KCC와의 경기에서 89-84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개막 후 2연승 및 홈 8연승을 거둔 LG는 10개 구단 중 첫 2승을 거두며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이날 역시 LG의 공격력이 터졌다. 마레이가 22득점 10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타마요가 16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유기상은 지난 경기에 이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공격에서도 활약했다. 양준석도 7득점 7리바운드로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LG는 3쿼터까지 63-70으로 끌려갔지만 4쿼터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쿼터 초반 마레이의 연속 9득점과 타마요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LG는 타마요의 폭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를 챙겼다.

부족한 수비, 정관장

정관장은 20일 열린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1-95로 패했다. 1쿼터를 앞서던 정관장은 2쿼터부터 급격하게 무너지며 역전패를 허용했다.

배병준은 3점슛 4개와 함께 22득점 4리바운드로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캐디 라렌이 14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득점력이 부족했다. 마이클 영은 약 16분간 코트를 누볐지만 6득점에 그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정관장은 배병준, 정효근의 3점과 라렌의 골밑 득점으로 28-21로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2쿼터 들어 오재현의 연속 5득점과 김선형의 활약에 역전을 허용했고, 정관장은 이날 72개의 야투 시도 중 단 27개만 성공하며 역전패를 허용했다.

결과 예측

최근 10번의 맞대결에서 LG가 7승 3패를 기록했다. LG는 KCC전에서 36%의 3점슛 성공률을 보이며 18%였던 한국가스공사전에 비해 빠르게 문제점을 개선했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은 스쿼드로 시즌 초반을 임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많은 실점을 내주고 있다. 박지훈이 SK전에서 10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하기는 어려웠다.

지난 시즌에도 LG는 정관장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반 2연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LG가 이번 경기에서 정관장을 꺾고 3연승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