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프리뷰] KCC는 상위권에 복귀할 수 있을까? 정관장 vs KCC - 2024년 11월 29일

경기 일정: 한국 시각 11월 29일 금요일 오후 7시 / 안양 실내체육관

분석스포츠 승부예측 : KCC 승

안양 정관장과 부산 KCC의 KBL 경기가 진행된다.

연승이 깨진 정관장

정관장은 11일 열린 KT와의 1라운드 마지막 경가에서 58-69로 패했다. 2연승이 깨진 정관장은 4승 6패로 7위에 머물러 있다.

이날 정관장은 3점 슛 시도 25개 중 4개밖에 성공하지 못하는 등 전체적으로 슈팅 성공률이 저조했다. 3점 슛을 2개 이상 기록한 선수는 박지훈이 유일했다. 마이클 영이 16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캐디 라렌이 13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배병준과 박지훈이 각각 9득점을 기록했고, 이종현은 1득점에 그쳤다.

정관장은 1쿼터에 해먼즈를 상대해 캐디 라렌이 맞붙으면서 19-20으로 비등한 경기력을 보였다. 정관장은 2쿼터까지도 격차를 많이 허용하지 않았지만 3쿼터 들어 슛 실패와 턴오버를 연발하며 15득점에 그쳤다. 4쿼터에도 10득점에 그친 정관장은 11점 차 패배를 당했다.

연패 탈출, KCC

KCC는 27일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허웅의 결승 골에 힘입어 84-81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KCC는 5승 5패로 공동 5위에 올라섰다.

이날은 이승현이 18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허웅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16득점으로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디온테 버튼이 13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최준용은 5득점 5리바운드, 송교창은 4득점 3리바운드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KCC는 현대모비스의 골 밑을 무력화시키며 전반을 42-37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3쿼터부터는 허웅의 득점포가 살아나며 7득점을 올렸지만 4쿼터 들어 게이지 프림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자 허웅이 팀을 승리로 이끄는 3점포 두 방을 성공하면서 KCC가 재역전 승리를 가져갔다.

결과 예측

정관장은 올 시즌 평균 72.5득점에 그치면서 저조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팀 내 최다 평균 득점이 배병준의 13.1득점으로, 외인 용병들이 제값을 못 해주고 있다.

KCC는 1라운드 막판 3연패에 빠지며 순위가 하락했지만 현대모비스전에서 최준용과 송교창이 합류하면서 상위권인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지난 시즌 챔피언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다.

KCC는 정관장을 상대로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KCC가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