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프리뷰] '8연패 막는다' LG vs '선두 지킨다' SK - 2024년 11월 27일

경기 일정: 11월 27일(수) 오후 7시(한국 시각)/ 창원체육관

분석스포츠 승부예측: 서울 SK 나이츠 승

11월 27일(수) 오후 7시(한국 시각) 창원 LG 세이커스(이하 LG)와 서울 SK 나이츠(이하 SK)의 맞대결이 LG 홈인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진다. 

1. 7연패 늪에 빠진 LG

2시즌 연속 정규리그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의 쓴 고배를 마셨던 LG는 선수를 무려 8명이나 바꿨지만, 시즌 초반부터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개막 3연승 후 7연패 늪에 빠지며 8위로 A매치 휴식기를 맞았다.

A매치 휴식기 직전 LG는 홈에서 수원 KT를 꺾고 연패 늪에서 탈출하려 했지만, 경기 막판 힘이 빠지며 76-78로 석패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야투 부진으로 패했던 LG는 이날 외곽에서만 무려 10개를 넣으며 필드골 야투 성공률 45.59%(31/68)를 기록하며 KT와 접전을 벌였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 부재로 승리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두경민이 이날 야투 성공률 66.7%를 기록하며 19점 5어시스트 3스틸을, 칼 타마요가 15점 4어시스트 2스틸, 대릴 먼로가 12득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투했지만, 슛 감 회복이 안 된 전성현이 3점 슛 시도 5개 중 단 1개 성공에 그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2. 4연승으로 단독 선두 올라선 SK

반면 지난 시즌에 비해 선수단이 크게 바뀌지는 않은 SK는 김선형의 부활과 함께 속공 게임으로 시즌 초반부터 상위권 싸움을 이어갔다. A매치 휴식기 직전 경기인 원주 DB와의 원정에서 88-80으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성적 8승 2패로 선두 질주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SK는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3쿼터까지 SK는 63-67로 끌려갔었다. 그러나 4쿼터 승부처, 상대 파울로 얻은 10번의 자유투 기회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SK는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SK의 에이스 자밀 워니가 이날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워니는 이날 40분 풀타임 출전하며 3점 슛 4개 포함 42득점 12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안영준이 19득점 11리방운드, 김선형이 12득점 8어시스트로 워니를 지원했다.

3. SK의 승리 예측 

7연패 중인 LG와 4연승 중인 SK가 만났다. 두 팀은 지난 1일 창원 홈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으며 SK가 72-66으로 승리했다. 당시 공수에서 맹활약한 아셈 마레이는 부상으로 SK와의 2차전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SK는 올 시즌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워니가 있다.

따라서 이미 창원에서 LG를 잡은 경험이 있는 SK가 워니를 앞세워 마레이가 없는 LG를 꺾고 5연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지킬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