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프리뷰] '5위 탈환' 소노 vs '5위 수성' KCC - 2024년 12월 1일
KBL
베팅 픽
부산 KCC
경기 일정: 12월 1일(일) 오후 2시(한국시각)/ 고양 소노 아레나
분석스포츠 승부예측: 부산 KCC 이지스 승
12월 1일(일) 오후 2시(한국 시각)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이하 소노)와 부산 KCC 이지스(이하 KCC)의 맞대결이 소노 홈인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1. 5연패 늪에 빠진 소노
소노는 김태술이라는 젊은 피로 새단장을 하며 2라운드에 나섰지만 김 감독은 데뷔 2연패를, 소노는 5연패 늪에 빠졌다. 30일 홈에서 8연패 중이었던 창원 LG와 맞대결을 펼친 소노는 78-86으로 패하며 시즌 성적 5승 7패로 공동 5위에서 7위까지 순위가 밀려났다.
상대는 아셈 마레이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이정현 없는 소노가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며 시소 게임을 벌였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실책으로 매 쿼터 LG가 조금씩 앞선 채 마무리됐다. 이날 소노는 LG보다 실책이 2배(9-4) 이상 높았다.
부상으로 이탈한 앨런 윌리엄스가 컴백해 16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재도가 이정현의 역할까지 소화하며 3점슛 3개 포함 26점 5어시스트, 정희재가 10점, 디제이 번즈가 11점으로 분투했지만, 연패 탈출로 이어지지 못했다.
부산 KCC에서 활약 중인 허웅Robertus Pudyanto2. 연장 접전 끝에 패한 KCC
A매치 휴식기 이후 완전체로 나타나며 울산 현대모비스(27일) 상대로 승리를 거뒀던 KCC가 이 기세를 지난 29일 안양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까지 이어가지 못하며 연장 접전 끝에 79-85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5승 6패가 된 KCC는 정관장과 나란히 공동 5위에 위치 중이다.
경기 내내 시소 게임을 벌이던 두 팀이었지만, KCC가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지 못해 패했다. 이날 KCC는 리바운드 41개로 팀 평균 리바운드(27.2개)의 약 1.5배가 넘는 리바운드를 잡아냈지만, 정관장에게 무려 52개를 허용했다.
디온테 버튼의 야투 부진 역시 팀 패배로 이어졌다. 버튼은 정관장 상대로 15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KBL 무대에서 첫 트리플더블을 맛봤지만, 야투 성공률 16.7%(3/18)로 부진하며 KBL 최초 트리플더블 선수의 야투 성공률 20% 미만 사례를 만들었다.
3. KCC의 승리 예측
최근 5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두 팀이 만난다. 정상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KCC가 우세인 상황에서 소노는 이정현 없이 KCC를 상대해야 한다. KCC가 올 시즌 리바운드 리그 꼴찌(31.6)지만 소노는 LG전에서 리바운드에서 앞서고도 에이스 공백을 극복하지 못해 연패에 빠졌다.
따라서 완전체를 갖춘 KCC가 팀 주포 이정현 이탈한 소노를 꺾고 5위 자리를 수성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