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프리뷰] '4연패 막는다' 삼성 vs '12연승 거둔다' SK - 2024년 10월 27일

경기 일정: 10월 27일(일) 오후 2시(한국시각)/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분석스포츠 승부예측: 서울 SK 나이츠 승

10월 27일(일) 오후 2시(한국 시각) 서울 삼성 썬더스(이하 삼성)와 서울 SK 나이츠(이하 SK) 맞대결이 삼성 홈인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1. 개막 3연패 빠진 삼성

지난 시즌 최하위로 리그를 마무리했던 삼성은 비시즌기 선수단을 대거 변화시키며 호화로운 시즌을 맞는 듯했으나 2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70-76으로 패하며 개막 3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삼성은 단독 꼴찌에 위치 중이다.

거듭된 실책이 패배로 이어졌다. 1쿼터 코피 코번을 앞세워 23-15로 앞서가던 삼성은 2쿼터 초반 3연속 실책으로 추격을 허용했고, 이후에도 실책이 계속해서 발생하며 역전당했다. 3쿼터에선 상대 수비벽에 단 6점에 머물며 결국 3연패 늪에 빠졌다. 삼성은 가스공사 상대로 3점 야투 성공률 35%(7/20)를 기록했으나 17개의 실책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역시 코번이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인 26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했으며 이정현이 10득점 6리바운드 3어이스트로 고군분투했지만, 이원석(5점) 포함 동료들이 단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2. 3연승 도전에 실패한 SK 

개막전 안양 정관장 상대로 승리를 거둔 후 올 시즌 우승 후보 원주 DB를 꺾으며 3연승을 고대했던 SK는 지난 25일 수원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75-77로 석패하며 연승 행진 ‘3’을 그려내는데 실패했다. 이로써 SK는 2승 1패로 KT, 가스공사와 나란히 공동 3위에 위치 중이다.

제공권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다. 이날 SK 선수단은 3점 야투 성공률 12.5%(3/24)를 기록할 정도로 3점슛에 부진했고, 림을 맞고 튕겨 나오는 볼을 계속해서 빼앗기며 리바운드 35-51로 완패, 이는 경기 패배로 이어졌다.

SK도 역시나 자밀 워니가 20득점 12리바운드(7어시스트 2스틸)로 더블더블을 완성했으며 안영준이 22득점(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김선형이 11득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승리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3. SK의 승리 예측 

3년 연속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삼성은 2년 전 SK와의 1라운드 경기 승리 이후 11경기에서 패할 정도로 SK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삼성은 이정현과 코번 외에 매 경기 득점을 올리는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SK는 김선형이 부활하기 시작하며 SK의 기세를 이끌고 있다.

따라서 김선형이 부활한 SK가 상대적으로 득점포가 적은 삼성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삼성전 12연승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