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프리뷰] '연승간다' KT vs '4연패 탈출' DB - 2024년 11월 2일

경기 일정: 11월 2일(토) 오후 2시 / 수원 kt아레나

분석스포츠 승부 예측: 수원 KT 소닉붐 승

11월 2일(토) 오후 2시 수원 KT 소닉붐(이하 KT)과 원주 DB 프로미(이하 DB)의 맞대결이 KT 홈인 수원 kt아레나에서 펼쳐진다. 

1. 단독 6위로 올라선 KT

컵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올 시즌 상위권 팀으로 평가를 받았던 KT는 개막전에서부터 경기력에 아쉬움을 보이면서 상위권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 31일 개막 4연승 중이던 고양 소노를 69-61로 꺾고 시즌 성적 3승 2패로 단독 6위로 올라섰다.

이날 KT는 제공권에서 우위를 잡으며 승리를 거뒀다. 소노 수비벽에 실책을 15번 저지르며 슛 찬스를 상대적으로 많이 가져가지 못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48-36으로 우위를 잡아가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특히 수비 리바운드는 31개를 잡았다.

상위권 도약이 절실했던 KT는 전반적으로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문정현이 11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허훈(15득점 6어시스트), 레이션 해먼즈(13득점 9리바운드), 박준영(11득점) 등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 4연패 늪에 빠진 DB

반면 2024 KBL 컵대회 우승을 이어가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DB는 이후 연패하며 하위권으로 추락, 지난 27일 주포 3명 빠진 부산 KCC 상대로 홈에서 70-77로 패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이로써 DB는 1승 4패로 안양 정관장과 나란히 공동 8위에 위치 중이다.

1쿼터 13-21로 리드했다. 그러나 2쿼터 이선 알바노의 리드가 불안정해지며 선수들은 플레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3쿼터에 안정감을 잡아가는 듯했지만, 4쿼터에 68-67로 접전인 상황에서 유현준의 턴오버로 역전당한 뒤 전세를 내주며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DB는 치나누 오누아쿠가 20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했고, 강상재가 12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전반적으로 주춤했던 알바노가 11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유현준이 10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분투했지만,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3. KT의 승리 예측 

올 시즌 초반부터 양 팀 모두 부진하지만, 상대 팀 상대로 리바운드 상황에서 우위를 가져가며 꾸역꾸역 승리를 가져가는 KT와 달리, DB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던 선수들이 부진하며 컵대회 우승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선수단이 전반적으로 고르게 활약 중인 KT가 승리를 가져가 DB에 5연패를 안길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