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프리뷰] '단독 1위간다' 가스공사 vs '단독 1위간다' SK - 2024년 11월 3일
KBL
베팅 픽
대구 한국가스공사
경기 일정: 11월 3일(일) 오후 2시 / 대구체육관
분석스포츠 승부 예측: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승
11월 3일(일) 오후 2시(한국 시각)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이하 가스공사)와 서울 SK 나이츠(이하 SK)의 맞대결이 가스공사 홈인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진다.
1. 4연승으로 공동 1위로 올라선 가스공사
올 시즌 공수 밸런스로 강팀이 돼 돌아온 가스공사가 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80-58로 대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4경기 연속 승리한 가스공사는 시즌 성적 4승 1패로 고양 소노, SK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전반은 팽팽했다. 가스공사가 달아나면 KCC가 끊임없이 추격했고, 가스공사가 31-3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접전은 3쿼터 들어서며 깨졌다. 후반에 들어서면 수비벽이 더 단단해지는 가스공사는 이날도 역시 끈질긴 수비로 3쿼터에 KCC를 단 9점으로 잠재워 흐름을 가져갔고, 이 흐름이 4쿼터까지 이뤄지며 가스공사가 연승 행진 ‘4’를 그려낼 수 있었다.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가스공사의 공격을 주도했던 앤드류 니콜슨은 3점 슛 3개 포함 25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으며 샘조세프 벨란겔(19득점 8어시스트), 유슈 은도예(13득점 8리바운드)가 힘을 보탰다.
서울 SK 소속 선수 김선형STR2. 연승으로 공동 1위에 올라선 SK
올 시즌 김선형이 부활한 SK 역시 KCC-가스공사 경기가 펼쳐지는 같은 시각 창원체육관에서 창원 LG와 원정 경기를 펼쳐 72-66으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SK도 시즌 성적 4승 1패로 소노, 가스공사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섰다.
가스공사와 마찬가지로 SK도 승리 원동력을 수비에서 찾았다. 전반전을 40-36으로 근소하게 앞서며 마친 SK는 후반 들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상대에게 잠시 흐름을 내줬지만, 4쿼터에 SK의 수비벽이 단단해지면서 귀중한 1승을 챙길 수 있었다.
이날 SK는 언제나 그렇듯이 자밀 워니가 24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해 팀 공격을 주도했으며 김선형(18득점)과 안영준(10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지원사격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반면 오재현은 29분 30초 동안 단 6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3. 가스공사의 승리 예측
두 팀 모두 올 시즌 수비가 단단한 팀이다. 4경기 연속 실점을 70점 이하로 막아낸 가스공사는 평균 실점 64.8로 리그 내 최저 실점을, 이에 맞서는 SK 역시 평균 실점 71.8로 리그 내 두 번째로 최저 실점을 기록 중이다.
득점 역시 가스공사가 평균 82.4득점으로 리그 2위를, SK가 평균 79.0득점으로 리그 4위에 위치 중이지만, 올 시즌 외곽포를 장착해 양궁 농구를 보여주고 있는 가스공사는 3점 슛 평균 10.6개를 넣으며 리그 1위, 반면 SK는 리그 최하위(5.2개)에 위치 중이다.
상대적으로 공수 밸런스가 훌륭한 가스공사가 외곽포가 약한 SK 상대로 공격을 퍼부으며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