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프리뷰] '다시 올라간다' 현대모비스 vs '7연패 막는다' DB - 2024년 11월 8일
KBL
베팅 픽
울산 현대모비스
경기 일정: 11월 8일(금) 오후 7시 / 울산동천체육관
분석스포츠 승부 예측: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승
11월 8일(금) 오후 7시(한국 시각)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이하 현대모비스)와 원주 DB 프로미(이하 DB)의 맞대결이 현대모비스 홈인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다.
1. SK에 패하며 공동 5위로 하락한 현대모비스
단독 3위로 올라서겠다는 다짐으로 6일 공동 3위에 위치 중이었던 서울 SK와 홈 맞대결을 펼쳤지만, 76-95로 제압당했다. 이로써 2연패 늪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시즌 성적 4승 3패로 수원 KT와 나란히 공동 5위에 위치하게 됐다.
야투 부진이 팀 패배로 이어졌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부터 야투 부진에 빠지며 11-22로 뒤처진 채 쿼터를 마무리했고, 2쿼터에 20득점을 올리며 흐름이 바뀌는 듯했지만, 수비가 약했던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SK에 31점을 헌납, 이 흐름이 경기 내내 이어져 SK에 대패했다.
게이지 프림이 14점 8리바운드 함지훈이 11점 6리바운드, 서명진이 14득점, 숀롱이 21득점으로 분투했지만, 이우석(야투 성공률 7.1%), 박무빈(야투 성공률 22.2%)이 야투 부진으로 각각 2점과 6점에 그치며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원주 DB 아시아쿼터 이선 알바노Icon Sports Wire2. 6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로 하락한 DB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DB가 지난 4일 홈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맞대결에서 64-79로 패하며 충격의 6연패 늪에 빠졌다. 이로써 DB는 안방에서조차 승리하지 못하며 시즌 성적은 1승 6패로 서울 삼성과 나란히 최하위 자리를 나눠 가지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초반 흐름을 DB가 가져갔다. DB는 소노의 야투 부진을 틈타 득점을 올리며 한때 2쿼터 34-23까지 앞섰다. 그러나 이후 계속되는 득점 실패로 소노에 추격 허용, 3쿼터에 소노에 첫 외곽 득점을 내주면서 경기 주도권을 빼앗기기 시작했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리며 전세가 완전히 뒤집혔다.
DB 주장 강상재가 15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지난 시즌 MVP를 차지했던 이선 알바노가 부진에 빠지며 12점, 오누아쿠가 9점으로 묶였고, 턴오버는 21개를 범한 게 패배의 원인이 됐다.
3. 현대모비스의 승리 예측
전력상 DB는 여전히 강팀이지만, 현재 DB 내부의 문제가 있다. 감독이 인터뷰로 본인 팀을 선수를 공개 저격할 정도로 현재 DB 내 분위기가 좋지 않으며 턴오버 잦았던 삼성을 꺾고 리그 내 실책 1위(평균 15.7개)를 기록 중이다.
현대모비스가 DB의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음을 틈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