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프리뷰] 흔들리는 마치다, 안방에서 도쿄 상대 분위기 반전 이룰까...마치다 vs FC 도쿄 - 2024년 11월 9일

11월 9일(토) 오후 2시, J1리그 36라운드에서 마치다 젤비아와 FC 도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1. 안방에서 무승 탈출과 반등을 노리는 마치다 젤비아

마치다 젤비아는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며 우승 경쟁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다. 최근 리그 최하위 팀 사간 도스에 2-1로 패한 충격적인 결과 때문에 분위기가 침체한 가운데,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로 무승의 늪에 빠졌다.

현재 마치다 젤비아는 리그 3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1위 비셀 고베와의 승점 차는 7점으로 벌어졌고, 4위 가시마 앤틀러스와 5위 감바 오사카가 승점 3점 차로 바짝 따라오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마치다 젤비아의 수비는 최근 4경기 연속 실점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공격진 역시 부진을 겪고 있는데,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후지오 쇼타와 오세훈이 8월 이후 득점하지 못하며 득점력 회복이 필수적이다. 홈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 속에서 공격진이 활약하며 마치다 젤비아가 분위기 반전을 끌어낼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인다.

2. 설욕을 다짐하며 승리 사냥에 나서는 FC 도쿄

FC 도쿄는 지난 라운드에서 쇼난 벨마레에 0-2로 패하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고, 최근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로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인다. 현재 순위는 7위로 내려가 있으며, 6위 도쿄 베르디와 승점 차가 3점인 만큼 이번 경기를 통해 상위권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주목할 선수는 아라키 료타로다. 시즌 초반 리그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며 인상적인 공격력을 보여줬던 아라키는 최근 비셀 고베전에서 2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폼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FC 도쿄는 아라키의 활약을 통해 공격의 활로를 열고, 한층 더 공격적인 전개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FC 도쿄는 매 경기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득점력과 수비 안정성이 모두 과제로 남아 있다. 또한, FC 도쿄는 패배할 시 다량 실점을 허용하는 경향이 있어 수비 안정성 확보가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지난 4월 마치다 젤비아와의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던 만큼, FC 도쿄는 이번 경기에서는 설욕을 다짐하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3. 양 팀 득점 예상

마치다 젤비아는 반등을 위해 홈에서 강하게 밀어붙일 것이며, FC 도쿄는 아라키 료타로를 중심으로 빠른 공격 전개를 통해 마치다의 수비를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치다 젤비아의 불안한 수비와 FC 도쿄의 기복 있는 경기력은 득점 가능성을 높이며, 양 팀 모두 골망을 흔들 것으로 기대된다.